유도선수권 금1·은2… 김원진 전경기 한판승

▲ 제55회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1·은2 등 메달 3개를 획득한 김슬기·권애림·지윤서(사진 왼쪽부터) 선수.

동해시청 여자유도팀이 제55회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첫날 금1·은2 등 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슬기는 10일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 -63㎏급 결승에서 최은솔(한국체대)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권애림과 지윤서는 각각 -52㎏·-57㎏급 결승에서 아쉽게 지도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16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겸해 열리는 대회로 곽동한(하이원) 등 세계랭킹 1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이날 남자 -60㎏급 세계랭킹 1위 김원진(양주시청·철원출신)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최인혁(용인대)를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꺾는 등 전경기 한판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11일에는 여자 +78㎏김지윤(동해시청)이 리우행 열차를 놓고 김민정(렛츠런파크)와 열전을 벌인다.

김지윤과 김민정은 1·2차 선발전에서 서로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점수에서 김지윤이 14점으로 김민정(12점)을 2점 앞서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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