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어주 회복국면

▲ 송상은

현대증권

원주지점장

5월 들어 증시의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기간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지나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실적보다는 대외 변수 및 수급영향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 또한 정체되는 흐름이다.

국내까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업이익도 정유·화학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신호가 미미했다.

이에 따라 주가와 실적의 괴리도가 확대돼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에 유리한 환율 환경과 원자재 가격 반등 구간에서도 한국 수출 개선신호는 아직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도 매우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즉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이후 증시가 이전 2년간 증시 흐름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인은 글로벌 상품가격의 안정과 2분기 이후 이익이 2분기를 기점으로 훼손되지 않는 것이며 이에 대한 확인 전까지 성장주 및 경기방어주의 상대강도 회복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6월 글로벌 경기 모멘텀 지속 논란과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저금리 구조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성장주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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