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 육상 이지덕 (춘천계성학교)

 

“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강원장애학생 육상 유망주 이지덕(춘천계성학교)은 18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포환던지기에서 8.56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강원도 선수 중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지덕은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로 육상선수에 입문,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갖고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는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내심 아쉬움을 갖고 있었던 이지덕은 이번 대회에서 원반에 이어 포환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목표를 이뤘다.

이지덕은 “열심히 노력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목표를 이루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장애가 있어도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