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학생체전 폐막… 강원 금16·은16·동17

 

강릉을 주개최지로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감동드라마’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강원도 선수단은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날인 20일 2개의 은메달을 추가하며 총 금16·은16·동7 등 3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메달도 육상에서 일궈냈다. 김진호(원주청원학교)는 육상필드 남자 창던지기 F20 경기에서 14.46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육상트랙 남자 400m DB 경기에서는 박진수(춘천계성학교)가 2분34초33으로 2위를 기록하며 도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 주인공이 됐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시도별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 체육의 장으로써 시도별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강원도 선수단도 골볼,보치아,수영,육상,탁구 등 13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85명의 선수가 출전,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역대 대회에서 기존 강세종목인 육상에서 메달이 나왔다면 올해 대회에서는 배드민턴,볼링,수영,역도,조정 등 다양한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장애인체육 기초 종목이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성과를 보였다.

정운신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보다 조정,역도,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의 메달이 잇따르는 등 강원장애학생체육의 기반이 탄탄해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학생 꿈나무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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