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등 참석

 

천주교 원주교구 제3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조규만(사진) 바실리오 주교 착좌식이 25일 오후 2시 원주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거행된다.

착좌식은 교구장이 공식적으로 직위에 취임하는 행사로,이날 착좌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김희중 주교회의 의장 등 전국 주교 28명 등이 참석해 미사와 축하식,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원주교구는 착좌식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를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했다.

1955년 6월 부산에서 태어난 조 주교는 가톨릭대 졸업 후 1982년 사제품을 받고 연희동본당 보좌를 거쳐 1990년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4년 3월부터 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던 중 2006년 1월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이후 서울대교구 총대리로 일해왔다.2014년에는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서 교황 방한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조규만 주교는 지난 3월 31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원주교구장으로 임명받았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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