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내일 개막
28∼31일 강릉 등 도내 18개 시·군서 열전
도선수단 34개 종목 1032명 출전 ‘역대최다’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최대 축제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내일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도교육청,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31일 나흘간 주개최지 강릉을 중심으로 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강원도 선수단은 역대 최다 규모인 34개 종목 선수·임원 103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17개 시·도 선수 1만2267명,임원 및 관계자 4971명 등 총 1만7238명이 36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1980년,1997년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구소년체전은 ‘몸도 튼튼·마음도 튼튼·나라도 튼튼’을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전문체육 분야에서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의 의미처럼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체전’이라는 대회 목표아래 도내 경기장 시설 및 주차장 확보,선수단 수송대책,숙박시설,음식점 위생관리 등 대회운영 전반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지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개최에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완벽한 대회운영을 위해 645명의 자원봉사자를 48개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운영과 안내,환경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도록 하고 종합상황실과 행정지원,환영안내,교통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한 도 체전기획과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로서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이 올림픽의 사전 예행연습이자 올림픽 개최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될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적극참여해 우리나라 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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