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부담돼 코스피(KOSPI 1930~1980P)의 추세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반등했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해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결국 펀더멘털 지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는 1일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국가통계국,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의 시장 컨센서스는 모두 전월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국 PMI 제조업 지수 내 가격을 제외한 모든 지표가 둔화됐다. 고정자산투자 등 제조업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5월 중국 PMI 제조업 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2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완화 정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6월부터 TLTRO II(장기대출프로그램)가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실행되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순매도 가능성이 크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 확대와 위안화 절하가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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