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와 의미
자원봉사자 맹활약
경기활성화도 기여

스포츠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도는 이번 양대 학생체전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사전 예행연습이자 올림픽 개최 역량을 키우는 시험무대로 삼았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종합상황실과 홍보부,환영안내부,교통지원부 등 10개 실시부 운영을 통해 경기운영과 인력배치,대회준비 및 시스템운영 등을 꼼꼼히 재점검하며 대형스포츠축제 개최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대형스포츠 행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645명의 자원봉사자가 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활동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운영과 안내,식수 제공,환경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무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도 선수단에 호평을 받았다.

앞서 장애학생체전에서도 자원봉사자 455명이 활동했다. 이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자산을 확보했다.

특히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전국 최초로 체육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장애학생선수들과 가족,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공연형태의 참신한 구성으로 참가한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강원도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양대 체전 기간 지역의 숙박업소,식당 등이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병한 강원도 체전기획과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도민 여러분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대 학생체전의 성공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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