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점장

▲ 송상은

현대증권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4월 전세계 디램(DRAM) 출하량은 전월비 7.2%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 실적은 낸드(NAND) 수요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기대치 이상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고점인 680p선을 돌파하며 700p선 고지에 안착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기술적으로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2600p선에서 반등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IT부품,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와 반도체장비지수가 급반등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펀더맨털 측면에서 2015년 상반기 이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 3.5배 수준을 기록, 최근 기술적으로 저점 부근인 3배까지 하락 후 반등에 성공하며 추세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6월 또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고 PER주들의 부담감이 완화됐고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시장에서 IT 및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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