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주변 여행지
국내 첫 자동차 전용 캠핑장
소나무숲 장관 만우 농촌마을
떡메치기·다도체험 약천마을
동쪽바다 중앙시장 구경도

▲ 제2 오토캠핑장

동해안 제일의 명사십리와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동해 망상리조트는 사계절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될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망상은 젊음 청춘을 상징하듯 수도권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과 바다,소나무 등 자연 그대로를 호흡할 수 있는 망상은 발길 닿는 곳마다 행복이 넘쳐난다.


■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

국내 최초의 자동차전용 캠핑리조트로 조성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이국적인 정취의 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국제적 기준에 의한 자동차 전용캠프장으로 조성된 오토캠핑리조트는 사계절 레저공간으로 지난 2002년 제64회 FICC 세계 캠핑 캐라바닝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원목하우스인 캐빈하우스(A형)와 한국적 황토방 형태의 캐빈하우스(B형),이국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아메리칸 코테지(A·B·C형),3층 연립형 훼밀리롯지(A·B·C·D형)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취사와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동식 하우스라 불리는 캐라반,자동차를 이용한 오토캠핑 등은 낭만 그 자체다.

특히 시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취사장,화장실 및 샤워장,매점,카페테리아,클럽하우스,놀이터,산책로 등이 갖춰져 어느 휴양지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휴식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 주변에 해변과 어우러진 전통 한옥이 조성돼 전통놀이와 떡 만들기 체험 등 전통 문화도 함께 즐기실 수도 있다.

전국적인 캠핑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2개월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만우 농촌체험 마을

만우 농촌체험 마을은 도로 옆에 수십년 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만우 솔밭으로도 유명한 마을이다.

동해 지정 마을 휴양지인 만우마을은 사과,배,자두 과수원 등의 체험농장과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1만6000㎡의 솔밭 휴양지가 있다.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체험마을 공간에는 떡 만들기,감자요리,압화,한지공예,염색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또 감자·고구마 캐기,과일 따기 등 농촌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만우마을은 조선조 효종 6년 삼척부사를 지낸 적이 있는 이지은이 ‘어찌 이렇게 좋은 곳을 늦게 만났나’ 라고 읊은 대에서 ‘만우’라는 마을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 심곡마을 메기잡기 체험

■ 심곡 약천마을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인근에는 심곡 약천마을이 있다.

망우리봉(일명 망운산) 밑의 깊은 골짜기 안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라는 시조의 창작지로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 남구만 선생이 머물며 지었으며 현재 문화마을로 지정돼 있다.

지금도 마을에는 약천 선생이 즐겨 이용하던 샘이 남아있다.

특이한 것은 샘물의 이름도 남구만 선생의 호와 같은 약천이다. 우연하게도 마을의 샘물과 남구만 선생의 호가 같아서 약천 샘물은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심곡 약천 마을은 조선시대부터 망상면의 관아 및 면사무소가 위치해 있던 중심역할을 하던 곳이다.

마을에는 고구려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안성과 그 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약천이란 이름은 예부터 약수가 풍부해서 불리게 된 것이다.

신라와 고려시대 때 남쪽의 선비가 몸에 병이 있어 물좋은 곳을 찾아 다녔는데 심곡마을에 와서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해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 후 동네에서는 마을에서 솟는 우물을 약천이라 했고 마을 이름도 약천동이라 불렀다.

약천 남구만 선생은 심곡마을에 사당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을 썼다.

또 후학들은 약천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을에 약천사라는 사당을 지었다.

망상해변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약천마을은 너른 들판을 만날 수 있어 가슴이 탁 트인다.

마을 전체가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사를 지어 수확한 벼는 모두 수매돼 초등학생들의 급식으로 판매된다.
 

▲ 약천마을 떡메치기 체험

지난 2008년부터 정보화 마을로 지정돼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약천마을은 국궁(활쏘기),떡메치기,화전 만들기,다듬이체험,다도체험,전통 두부만들기 등 농촌체험과 약천 남구만 선생 시조체험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학습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동쪽바다

중앙시장

망상 오토캠핑장에서 남쪽으로 10여분 이동하면 묵호 어판장 등과 연결된 동쪽바다 중앙시장이 나타난다.

1943년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동쪽바다 중앙시장은 묵호 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전통시장으로 싱싱한 생선과 회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현대화 시설로 갖춰져 주변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구이촌이 개점 돼 인기를 끌고 있다.

싱싱한 고등어 등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구워 판매해 푸짐한 밥상을 맛볼 수 있다.

200여개의 점포로 구성된 중앙시장은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도 전개돼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청년들이 창업을 해 젊은 상인들도 눈에 띤다.

상인회가 조직적으로 가동돼 건어물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동해/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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