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원주지점장

브렉시트 결정 이후 안도랠리를 이어온 코스피(KOSPI)가 연간 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숨고르기 구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외국인 순매수가 12거래일 연속되고 있으나 매수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지수 반등과정에서 4조3000억원을 상회했던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지난 주 3조7000억원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KOSPI가 전 고점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단기 가격부담이 높아져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간조정 양상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 상승의 동력이었던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공조흐름이 차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긍정적인 시장접근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지면서 기간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발표를 전후로 한 종목별 주가 차별화 양상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 연속성 확보가 가능한 실적 모멘텀 보유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선별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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