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그 쇳물 쓰지 마라-제페토

 

‘댓글시인’ 제페토의 소외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한권의 시집으로 나왔다.

시집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댓글세계에서 자신의 사유를 아름답고 고통스럽게 풀어낸 댓글시인 제페토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쓴 댓글시를 엮은 책이다.

표제작인 ‘그 쇳물 쓰지 마라’는 2010년 한 철강업체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용광로에 빠져 흔적도 없이 사망한 기사에 올린 추모시다.248쪽 1만2000원 수오서재.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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