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용인대 등과 특별훈련

▲ 동해시청 유도팀이 7일 충남 서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일부 경기에서 금2·은1·동2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동해시청 유도팀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금맥을 캤다.

동해시청은 7일 충남 서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유도경기에 6명이 출전,4명이 준결승에 안착하면서 최종 금2·은1·동2 등 5개의 메달을 일궈냈다.동해시청은 최근 2주간 한체대,용인대 등 명문유도팀들과의 특별훈련을 하며 전국체전을 준비,메달 5개라는 결실을 맺었다.동해시청은 박유진,김지윤,지윤서,김슬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몽골,유럽대회 등 국제대회에서도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박유진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금빛메치기를 이어가며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김지윤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78㎏급과 무제한급에 동반출전했음에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동해시청 유도팀의 선전에는 강원도체육회와 동해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박유진,김지윤은 도체육회의 지원으로 올해 동해시청 입단을 결심했다.선수들은 최근 창단된 동해 북삼초,북평여중 유도선수팀의 오후 학교 훈련지도를 도와주는 등 꿈나무 발굴에 나서고 있다.

배상일 동해시청 유도감독은 “선수들이 자율적인 훈련속에서도 전국체전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직 동해시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는데 2018 아시안게임,2020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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