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전국체전에 늘 따라다녔던 관행적 ‘선수단 만찬’도 옛말.전국체육대회는 각 시·도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대회인 만큼 매년 대회장은 선수단을 향한 응원의 열기로 뜨거웠지만 올해 전국체전은 다소 경직된(?) 대회로 흘러가는 분위기.김영란 법 이후 첫 전국행사로 란파라치(김영란+파파라치)들이 몰릴 수도 있다는 소문에 간단한 점심식사조차 ‘뜨거운감자’.지난 주말 도내 한 시·군체육회는 체육회장이 전국체전 현장을 찾았지만 체육회 임직원들만 모여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고,다음날 오찬도 저렴한 식사로 갈음.해당 체육회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도 되는지,더치페이를 해야하는지 명확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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