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2주전 과로 쓰러져 아찔
계주서 1003점 합작 부산 제쳐

▲ 왼쪽부터 양수진·최민지·황주원 선수.

전국체전 여일부 근대5종에 출전한 최민지-황주원(이상 강원도체육회)-양수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지-황주원-양수진은 지난 10일 충남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근대5종 계주경기에서 1003점을 합작,2위 부산선발(985점),3위 충남선발(961점)을 가뿐히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2849점을 합작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최민지는 최근 2주전 시합준비 훈련 도중 과로로 쓰러지며 아찔한 상황을 만났으나 굴하지 않고 전국체전 의지를 불태웠다.

황주원도 올해 강원도체육회에 입단,실업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전,계주에서 맹활약했다.송주식 강원도체육회 근대5종 감독은 “시합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믿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내년 전국체전 등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금빛 투혼을 발휘해 강원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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