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폐막
전년보다 금 3개 추가 70개
수영 대회신기록 5개 경신

내년 충북에서 만나요
13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0개를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강원도 선수단은 강원도선수단은 7~13일 7일간 충남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체전에서 45개 종목에 선수 1146명,임원219명 등 1365명이 출전해 금메달 70개,은메달 76개,동메달 77개로 총 3만2273점을 획득했다.9위 전북(3만2736점)과 불과 463점차로 아쉽게 한자리수 등위 진입에는 실패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개인종목의 선전이 빛났다.올해 획득한 금메달 70개는 지난해 강원도 개최때보다 3개 더 많이 획득했다.이번 전국체전 성적을 메달순위로 환산하면 7위를 기록했다.강원도가 금메달 획득수를 70개 이상 달성한 것은 2012년(73개)이후 4년만이다.

올해 강원도가 달성한 대회신기록은 모두 5개로 수영에서 나왔다.이상수·송임규(강원체고)가 각각 4관왕에 올랐고 3관왕 4명,2관왕 7명 등 총 13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폐막일인 이날도 강원선수단의 금빛레이스는 이어졌다.핸드볼에서는 삼척시청,태백 황지정보산업고,태백기계공고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핸드볼 종목별 우승을 이끌었다.수영에서는 강원체고팀이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 3분43초66으로 마지막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자전거에서는 양양여고팀이 개인도로단체경기에서 5시간22분9초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금메달은 레슬링에서 나왔다.강래구(강원도체육회)는 이날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화천 KSPO는 대회 여자축구 결승에서 이천대교(경기)에 아쉽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최중훈(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원도선수단 총감독은 “올해 구기종목 단체전에서 대진운 불운 등으로 부진했음에도 개인종목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강원체육이 전국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오늘의 전적(13일)

금메달 △수영 남고부 자유형 100m=이상수(강원체고),〃·혼계영 400m=(〃),남일부 접영 100m=장규철(강원도청) △핸드볼 여고부=태백황지정보산업고(단체),남고부=태백기계공고(〃),여일부=삼척시청(〃)△자전거 여고부 개인도로단체=양양여고(〃) △레슬링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5㎏급=강래구(강원도체육회)

은메달 △복싱 여일부 미들급=성수연(원주시청) △역도 남일부 105㎏급 용상·합계=김철민(강원도청) △축구 여일부=화천KSPO(단체)

동메달 △역도 남일부 105㎏급 인상=김철민(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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