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전 직원 위험성 평가 동참

▲ 한국금형기술 직원들이 무재해를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금형기술(대표 함운례)은 ‘자동차 플라스틱 합출금형’ 주력사업장으로 현재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해 있다.지난 2000년 1월1일 창립한 이 회사는 사업장 10909.1㎡(3300평)로 3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이 사업장은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해마다 1~2건씩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이렇게 해마다 발생되는 산업재해를 막기위해 자체적으로 부단히 노력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결국 2010년 한 직원이 크레인 사고를 겪을 뻔한 것을 전직원이 목격하고 나서야 안전보건공단이 권유한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

그 뒤 회사 품질안전경영방침에 ‘위험성평가 실시로 자율안전 관리정착’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간부회의와 매월 안전교육 등을 통해 전직원이 위험성평가에 동참하도록 운영방침을 정비한 것이다.이와함께 직원들도 위험문제점을 찾아 회사로 시설물 개선, 보호구 구입 등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도록 했다.그 결과 이 회사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산업재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불안했던 직원들이 심리도 안정감을 찾았다.이 밖에 회사와 직원이 절반씩 나눠 납부하는 산재보험료 가격이 안전평가로 떨어져 경영상 이점도 생겼다.함운례 대표는 “현재 위험성평가는 법제화도 됐고 회사 안에서도 위험성 평가의식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본 기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사로부터 취재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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