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청년마음 출가학교’
내달 17일까지 참가자 모집

▲ 오대산 월정사가 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청년마음출가학교’를 연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정념)가 부처님의 길을 따라 나설 ‘청년마음출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월정사는 ‘나의 등불을 찾아 밝히고 나누는 여정에 오르다’를 주제로 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청년마음출가학교’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수행자로서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마음출가학교’는 이 시대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도시문명과 자본주의 흐름 속에서 인간이 수단화되고 소외되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하는 불교의 인문학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참가자들은 7박8일 동안 오전 4시~오후 9시까지 스님들의 일상인 예불,참선,발우공양에 참여하며 지리산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오대산 상원사 주지 인광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인 자현스님,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의 지도와 강연을 통해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접수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입교가 결정된다.참가자격은 만 17세~29세이며 월정사 홈페이지(www.woljeongsa.org)를 통해 접수받는다. 모집인원은 60명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문의 (033)339-6777.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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