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바다,강과 저수지에 얼음이 얼어 얼음낚시를 즐기거나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그러나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이 짧아졌다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에 빠질 위험이 더 많아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비해야 할것이다.한낮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얼음낚시나 썰매 등에 많은 위험으로 부터 노출되기 쉽고 초보 강태공들과 아이들은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얼음판 위에서의 얼음낚시나 놀이,바다낚시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통상 얼음 두께가 10㎝ 이상 되어야 안심할 수 있다.

얼음낚시 초보자나 아이들은 경험자나 부모님을 동행하고,경험 많은 강태공들이 자주 가봤던 얼음판일지라도 단독으로 얼음낚시를 즐기는 것은 삼가야 한다.현장에서는 동행한 사람들끼리 서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얼음판에는 빙질이 약한 부분이 반드시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특히,눈이 덮여 있는 양지바른 곳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만약 일행이 물에 빠졌다면 혼자서 맨몸으로 구하려 하지 말고 119나 112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주변에 긴 막대나 끈이 있으면 다가가지 말고 먼발치에서 도구를 이용하여 도움을 주거나 경찰이나 구급대가 오기를 기다려야한다.

주철호·강릉경찰서 옥계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