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한국정보화진흥원의 사이버폭력 치유 프로그램 정보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폭력은 점차 줄고 있는 반면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은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사이버폭력의 경우 은폐된 형태가 많기 때문에 상황을 눈치채기 어렵고,지속적이고 교묘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더 큰 상처나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사이버 범죄 특성상 신체폭력이나 언어폭력 등과는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학생은 항상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고 극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또 다른 문제로는 가해학생의 경우 장난과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학교폭력의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실제사이버 학교폭력으로 인해 가·피해학생을 면담해 보면 피해학생이 느끼는 고통에 비해 가해학생의 사이버 범죄 인식정도가 낮다는 점이 상당히 안타깝다.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상대방을 차단한 후,혼자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부모,교사,친구 등 신뢰할 만한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되어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Wee센터(1588-7199),학교폭력SOS지원단(1588-9128),안전DREAM 경찰지원센터(117) 등에 전화하여 신고 혹은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해옥·강릉경찰서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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