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해넘이·해맞이 송년행사
한강시원지 체험관·월정사 일원

▲ 월정사 송년행사가 31일 경내에서 열려 팔각구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탑돌이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2016월정사 송년행사가 31일 한강시원지체험관과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강시원지체험관에서 ‘2017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주제로 친환경 천연비누 및 향초 만들기 체험을,오후 4시부터는 천년숲이 시작되는 월정사 일주문에서 월정사 경내까지의 삼보일배를 진행한다.오후 6시30분에는 전나무숲길에서 ‘별빛포행’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해설이 있는 송년음악회 ‘피리’가 오후 8시부터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펼쳐진다.1부 ‘서양의 피리-리코더 앙상블’에서는 초등 교사들로 구성된 강원교사리코더앙상블이,2부 ‘우리 피리의 향연’에서는 우리나라 명 피리연주가 진윤경씨의 연주와 기타(전용준)와 콘트라베이스(서정철),피아노(전용준),타악(최영진)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이어진다.음악회에서는 천수호 시인의‘특별 시낭송’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11시30분부터 가족의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탑돌이가 팔각구층석탑에서,자정에는 종고루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제야의 종’이 진행된다.

정념 주지스님은 “유난히 일이 많았던 올 한해를 월정사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옥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