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한마디

겨울방학을 맞아 PC방은 청소년들로 인해 앉을 자리가 없고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은 집에 혼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게임중독의 원인은 우울하거나 스스로 위축될 때 많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게임에 빠지게 되면 자기의 유능함을 확인할 수 있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이런 보상들이 바로바로 주어지기 때문에 그런 청소년들일수록 게임에 더 빠지기 쉽다고 한다.부모들은 아이들이 게임에 몰두하면 강압적으로 게임을 못 하게 하거나 언성이 높아져 자녀들과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무조건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 보다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다.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정부에서도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학년별 10시간, 학기당 2회 이상 강의 형식을 벗어난 체험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심각한 수준에 이른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화를 내기 전에 나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자녀에게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먼저 생각해 보고 가족 모두 함께 최대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습관을 같이 하였으면 한다.

박왕교·삼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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