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을 비롯해 사랑하는 6만여 화천군민 여러분!

병신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희망에 찬 돛을 돌렸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을미년에는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과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생활용수 부족,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군사적 긴장상황이 지속되며 일부 군민들께서는 삶의 터전인 집을
잠시 떠나기도 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과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어려움을 의연하고도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지난해에는 화천군에 여러 가지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민군관이 힘을 합쳐 23년만에 회복한 2만 7천명의 인구를 유지했고,
교육복지과를 신설해 창조적 지역인재 육성체계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화관과 목욕탕을 신축하는 등 지역을 5개권역으로 나눠
경기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동서고속철도 화천역 설치를 유치하는 성과와 광덕고개 및
명지령 터널화를 위한 국도승격과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을
지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도 화천군은 미래지향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과
살맛나는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기반확충, 한해예방대책 사업과 강소농 육성 및 희망을 주는 농정시책, 다 같이 행복한 가족같은 생활복지정책,
다시 찾는 관광문화 정책 등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근자필성의 자세로 중단없이 전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고 보람과 결실이 넘쳐나는
병신년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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