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설 연휴가 벌써 코 앞에 다가왔다.모두가 그렇듯이 이번 설 연휴도 바쁜 일상으로 고향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이렇게 즐거운 시간들이 사소한 부주의와 범죄 등으로 얼룩진 명절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31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범 기간으로 정하고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나 현금호송차량,빈집 등 범죄 취약개소를 대상으로 최대한 많은 경찰 인원을 동원해 강도,절도 예방과 검거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들의 치안 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첫째,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평상시 음주운전 사고 발생률이 12.6%인데 비해 명절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 점유율은 15.7%로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연휴 기간 중 첫날이 음주운전 발생건수 및 사상자수가 가장 많았다.오랜만에 보는 친척 및 가족들과 들뜬 마음으로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다. 둘째,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열쇠나 잠금장치를 이중으로 하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번호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열쇠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귀중품은 은행에 보관하고 경찰에 예약순찰제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예약 순찰제란 장기간 집을 비울때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을 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방범순찰을 실시해 주는 것을 말한다.
박근수·인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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