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11일 강릉 경포에서는 대보름 행사인 망월제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을 싣기 위한 한국,중국,일본,스페인 4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불꽃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이 행사에는 약 1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릉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안전과 교통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지만 항상 큰 행사에는 관람객들의 무분별한 도로 주차와 그리고 일부 운전자들의 먼저 가려는 이기심으로 교통 혼란이 끊임없이 야기되곤 하였다.
지난달 경포 해돋이 축제에는 일부 운전자들이 주민들의 집 마당과 밭에 주차를 하고 가버려 신고가 접수되기도 하였다.
관계기관에서 아무리 교통소통을 위한 완벽한 대책을 세운다고 하여도 운전자들이 협조해 주지 않으면 그 대책은 성공할 수 없다.고장난명(孤掌難鳴,혼자서는 어떤 일을 이룰 수 없다)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개최될 경포 세계 불꽃축제에서는 운전자들의 협조로 완벽한 교통 소통 대책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성숙한 운전 의식을 기대해 본다.
정대운·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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