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fake news)는 거짓정보나 허위사실을 진짜인 것처럼 그럴듯하게 포장한 기사를 말한다.숙주 사이트에서 생산하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기사인 양 유통된다.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치른 미국에서는 가짜뉴스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면서 대선판이 요동쳤다.이 가짜뉴스는 96만건이 공유되며 트럼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미국 대선전 3개월 동안 인터넷에서 공유된 가짜뉴스는 871만건으로 진짜뉴스 공유횟수 736만건보다 더 많았다.
탄핵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우리나라도 가짜뉴스 주의보가 내려졌다.선거 기간이 짧아 네거티브 전략으로 가짜뉴스가 생산 유통될 소지가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가짜뉴스는 언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올바른 정보의 유통을 막아 사실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근절대책이 필요하다.언론과 선관위·포털·SNS 등은 가짜뉴스가 생산·유포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고 정치권도 악용할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한다. 조정연·인제경찰서 경무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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