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톡톡 스토리] 3. 핫츠고
해외여행 모바일 안전서비스 앱
도시별 안전도·병원 위치 안내
여행지∼숙소 경로 이탈시 알람
론칭 한달만에 다운로드 2만건

▲ 핫츠고 주변 위험정보 안내(위), 추천정보 안내 앱 실행 화면
▲ 핫츠고 주변 위험정보 안내(위), 추천정보 안내 앱 실행 화면
여행은 즐겁다.하지만 현지 사정을 잘 모를 경우 뜻하지 않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핫츠고가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핫츠고(www.hotsgo.com)는 해외여행 모바일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이제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는 핫츠고를 믿고 핫(Hot)하고,안전(Safe)하게,고(Go)하자.
핫츠고(대표 이상윤·32·사진)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는 모바일 앱 ‘핫츠고’를 기획,개발한 스타트업이다.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2015년 6개월 챌린지플랫폼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제품 제작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지난해 3월 구글플레이에 정식 론칭했으며 한 달 만에 2만 다운로드라는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르고 5월에는 아이폰 앱까지 론칭했다.
핫츠고는 대학 시절부터 배낭여행을 즐긴 이상윤대표의 경험이 담긴 앱이다.필리핀에서는 동료가 소매치기를 당했고,인도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현지인을 만나기도 했다.이처럼 핫츠고는 어떻게 하면 좀더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핫츠고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지역 위험정보 및 국가,도시 별 안전도,주변 경찰서 거리,사용자 평점 등을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숙소의 안전도를 안내한다.
특히 여행 중 신체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응급센터,경찰서 등의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여행지에서 숙소까지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경로 이탈 시 알림 메시지로 경고하고,매일 밤 위치 확인을 통해 숙소 안전복귀 상황까지 체크해 준다.
또한 여행자가 위험하다고 판단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현지에서 도움을 받을 곳을 안내하고,지정 대상자에게 여행자의 위치정보가 포함된 도움 요청 메시지를 전송한다.아울러 외교부와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납치,소매치기 등 위험정보를 취합해 30개국 69개 도시의 위험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핫츠고는 무엇보다 기술력을 자랑한다.해외 여행시 핫츠고에 가입만 되면 실시간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상윤 대표의 노하우가 결집된 기술력이다.
핫츠고는 2015년 설립됐다.1인 기업인 핫츠고는 지난해 7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오는 7월 센터를 졸업한다.핫츠고의 기획은 강원창조센터에 입주하면서 더욱 빛났다.기업과 창조센터,여기에 청년 창업이란 센터 개소 취지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서울 출신인 이상윤 대표는 핫츠고를 기획은 했지만 어떻게 창업할지 몰라 망설였다.이 때 강원창조센터의 빅데이터와 핫츠고가 연결될 수 있는 점에 착안,강원창조센터에 문은 두드려 지금의 핫츠고가 탄생하게 됐다.
이상윤 대표는 “해외 여행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핫츠고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앱”이라며 “앞으로 핫츠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며 더 많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은복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