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서울 두산위브 파빌리온

탄허 스님의 교육 정신을 잇기 위한 강원(講院) 전통 방식의 불교경전 강독 강좌가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와 한암·탄허문도회는 내달 13일부터 16주간 서울 종로구 두산위브 파빌리온에서 ‘2017년 탄허 강숙(呑虛講塾) 강좌’를 진행한다. 탄허강숙은 오대산을 상징하는 고승으로 ‘화엄경’ 등 강원 교재를 완역한 탄허(1913~1983) 스님의 교육정신과 인재 양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한문으로 된 불교경전을 강의·강독하는 전통 강원방식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벽암록’을 비롯해 ‘대승기신론’,‘원각경’,‘서장(書狀)’에 대한 강독을 진행한다.동화사 승가대학 교수를 역임한 대진 스님과 석지현·은정희 전 서울교대 교수,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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