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준엄함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TV를 보면서 국기는 아무데나 쓰여지는 한낱 소유물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서 필자의 마음은 애처로울 뿐이다.
국기는 경축일에 계양하는 또 국가 행사에 쓰여지는 것으로만 알았던 나 자신이 이상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
국기를 몸에 두르고 두건을 만들어 쓰고 심지어는 식탁에서 밥을 먹을때 턱받이처럼 느껴질때 안타까움에 그지없다.
일반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과거의 검,판사 출신 현 국회의원들은 지식인이라면 특정 지식인 들이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사람들의 행동을 봤을때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면서 사는 분들인지 국기에 대한 존엄이라곤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다.
경축일이면 국기를 게양하고 온 국민이 태극기를 바라보며 경건한 자세로 경례를 하는 정말 고귀한 태극기라 알고 있다. 이제는 법을 만들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입법부에서 태극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어디에 사용해야 올바른 것인지 조례를 만들어 사용규칙을 정해야 제대로 사용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입법부는 이 필자의 말을 참고하여 시행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태극기를 한 번 게양하면 다시 거두어 고운 보자기에 싸서 장롱에 넣어 보관하다가 그 다음 국경일에 다시 꺼내어 사용하던 그 시절에 애국심이 얼마나 컸던가.
돌이켜보니 가슴만 답답할 따름이다. 태극기의 존엄성을 모든 국민이 가졌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최응수·춘천막국수협회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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