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바이오 주도주 주목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지난 주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으로 미국 선물시장이 하락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피(KOSPI) 시장도 동행하는 모습을 나타냈다.지난 주 삼성전자는 9조9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으나 결과는 하락세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개별적인 종목으로만 보기가 어렵다.항상 양면을 봐야 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는 시장의 가장 큰 축이다.코스피 시장의 20.6%를 삼성전자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하락은 시장 하락 및 체력 소진으로 볼 수 있다.종목 및 업황에 대해 좋은 뉴스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면 단기 고점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다만 하락이 추세적인 하락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쉬어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시장이 쉬어가는 동안 체력이 소진되는 코스피보다는 추세가 살아있는 코스닥(KOSDAQ) 시장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시장이 더 강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코스닥 지수가 움직일 때 제약·바이오 섹터가 주도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더불어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이 관찰되는데,합성신약·표적항암제 섹터 대 유전자치료제 섹터간 상승 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유전자치료제 대표적인 종목 3인방은 코오롱생명과학,바이로메드,제넥신이다.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섹터를 확인하고 주도주에 대해 공부를 해 둔다면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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