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디스플레이 업종 강세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이번주 코스피(KOSPI)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2100~2150p에서 등락이 예상된다.최근 국내증시는 실질금리,기업 실적 전망치,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주식에 우호적임을 확인했다.때문에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코스피가 조정국면에 접어들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가운데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은 실적 모멘텀이 있는 IT와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건강관리,필수소비재다.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대비 6.56% 상향,견조한 모습이다.특정적인 부분은 업종별로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연초 대비 디스플레이,반도체,IT하드웨어,IT가전 등 IT섹터는 20% 이상 상향된 반면 유틸리티,건강관리 등 상당수 업종은 하향 조정됐다.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이익은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시장 전망치인 9조4000억원을 상회한 서프라이즈다.때문에 1분기 IT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 코스피가 연고점을 찍은 지난 달 23일 이후 다른 업종들은 수익률이 순환매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부진했던 건강관리,필수소비재,디스플레이,화장품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펀더멘틸과 대내외 이벤트를 고려해 보면 주식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기 보다는 숨고르기 내지는 일시적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관심종목은 앞서 2월에도 추천했던 이마트를 올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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