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지수 추가 상승 기대

▲ 전규식   미래에셋대우 춘천지점장
▲ 전규식
미래에셋대우 춘천지점장
지난 주 코스피(KOSPI)는 단기 저항선인 2150선을 돌파하며 2160선에 안착했다.
한 주간 1.41% 상승한 2165.04 p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KOSDAQ)도 한 주간 2.70% 상승한 634.96 p에 장을 마감했다.환율조작국 미지정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됐고 이달들어 부진한 은행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초 지수 반등을 이끌었기 때문이다.특히 KB손해보험 완전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KB금융(4.87%)과 지주회사 전환소식에 힘입은 롯데쇼핑(4.48%),롯데제과(11.02%),롯데칠성(4.35%)이 두드러졌다.외국인의 차익매도와 대형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 기대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락폭이 축소됐다.이후 미국 증시의 상승과 수출지표 호조에 힘입어 2150선 돌파를 시작해 2160선에 안착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다.기존 예산안 대비 100억 달러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이런 트럼프정부의 예산안 결정이 다음 달로 넘어가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의 대통령 선거도 주중 증시에서 불확실성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줄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제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이번 주 지수는 추가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이번 주 매매 전략은 실적개선 대형주 위주의 포트를 유지하되 그 동안 대형주에 밀려 외면 받았던 중소형주들을 편입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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