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지난주 코스피(KOSPI)는 기록에 기록을 넘어서는 연이은 활황 속에서 2205.
44로 장을 마감했다.반면 황금연휴 증권시장은 소폭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이번 주 시장에 대한 전망보다는 현재의 주도 주를 파악해 보유 종목의 리밸런싱(종목교체)을 일부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종합주가지수는 역사적 고점을 향해가고 있지만 수익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시장의 주도 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때문에 주도 주의 흐름에 편승할 필요가 있다.그렇지 못하면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만 쉬게 되는 어려운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
개별주 장세는 나타나지 않아 체감지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삼성전자를 매매하지 못한다면 삼성전자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장비,소재 업체들이라도 따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코스닥(KOSDAQ) 시장에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소재업체들의 상승이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 25조50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이미 9조8000억원을 단행했다.올해도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해 이상의 시설투자가 예정(약 30조원 규모)돼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V낸드플래시와 시스템반도체,OLED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대폭의 시설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 27일 중국 BOE가 국내 AP시스템으로 636억원 규모의 OLED장비 발주를 계약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는 국내 장비업체들의 향후 수주공백 및 수주절벽에 대해 우려하던 상황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OLED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체들에게는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삼성 + 중국 업체 + LGD 등)한다.디스플레이 관련기업으로는 에스에프에이,테라세미콘,AP시스템,톱텍,테스,비아트론,HB테크놀러지,영우디에스피,제이스텍,케이맥,로체시스템,덕산네오룩스,SKC코오롱PI,아이원스,이엘피,와이엠씨,인베니아,이녹스,에프엔에스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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