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친문인사 심기준 의원
원주 중심 세확산 송기헌 의원
영동라인 최욱철 전 의원 등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강원도내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도 현안 전달의 첨병역할을 할 전망이다.
당최고위원이자 도당위원장으로 강원선거를 지휘한 심기준(비례) 국회의원은 대표적 친문인사다.심 의원은 지난 2015년 문 대통령 당대표 시절 당혁신안을 두고 내홍이 일자 김경수 당시 경남도당위원장,한병도 전 의원 등 9명과 함께 ‘구룡이나르샤’를 결성,혁신안을 지지하며 문 지도부를 지켰다.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도 경선부터 문 후보의 정무특보를 맡아 도내 선거를 이끌었다.도내 공·사조직을 총괄해 온 송 의원은 도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원주를 중심으로 세확장에 기여했고 캠프에서 법률특보단장 등으로 활약했다.또 이번 대선과정에서 강릉 3선 국회의원 출신 최욱철 전 의원이 입당,강원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동지역에 새로운 라인을 형성했다.춘천출신 이재수 전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더불어강원포럼 조직을 총괄하고 중앙캠프 농어민분야도 담당했다.중앙에서는 문 대통령 당 대표시절 부실장으로 일했던 화천 출신 신동호 시인이 캠프 메시지선임팀장으로 이번 대선 연설문을 총괄,대국민메시지를 조율했다. 양구 출신 정만호 전 노무현정부 의전비서관은 지난 달 출범한 ‘광화문 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춘천 출신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도 핵심으로 꼽힌다.화제가 된 국민출마선언 영상을 총괄 감독했다.학계의 경우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민주당 포용국가위원장으로 발탁됐다.이기원 한림대 교수와 박정원 상지대 교수도 문 대통령 외곽조직 등에서 활동해 왔다.
도 연고 국회의원들도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철원출신 우상호 원내대표가 국회의원들의 선거운동전략을 총괄했고,철원 출신 김정우(경기 군포갑) 의원은 비상경제대책단 부단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짰다.횡성출신 민병두 의원은 선대위 특보단장으로 특보단을 이끌었고,춘천고 출신 윤호중 의원은 정책본부장으로,강릉 출신 김현 전 의원은 대변인으로 캠프에서 일했다.최문순 지사 정무특보를 지낸 태백연고 황희(서울 양천갑) 의원도 경선핵심 역할을 했다.
대선특별취재반/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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