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연일 사상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세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다.지난 11일 2290선을 돌파한 뒤 하루만에 약간의 낙폭이 생겼지만 여전히 높은 2286.02로 장을 마감했다.이번주 코스피는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1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뒤 달러와 약세에 따른 유통성 모멘텀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또 증권시장은 여전히 주간 코스피를 2270~2330선으로 전망,코스피 랠리의 기대는 아직 남아있다.이 가운데 주목할 종목은 중소기업들이다.지난 9일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새정부의 기대정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기대정책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우리나라 일자리의 90%는 중소기업에서 창출된다.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이 곧 쏟아질 것으로 판단된다.이 때문에 대통령 취임초기 정책 수혜를 입는 업종의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이번 주부터 새정부의 정책 목소리에 집중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따라서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코스닥으로 보인다.현재 코스피는 달리는 말이지만 코스닥은 아직 크게 달리고 있지 않다.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 증시의 격언이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달릴 말에 올라타는 것이 수익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실제 대선 이후 코스닥의 모멘텀이 개선되는 양상이다.현재 코스닥 시장은 중소형주의 중장기 바닥통과 징후가 뚜렷하다.새정부 정책 수혜와 글로벌 기술 및 산업 트렌드 변화의 동반되는 스마트 팩토리,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 중소형 기술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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