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화식 신부 등 준비위 5인 구성
2019년까지 복음화율 10% 목표
오늘 춘천서 가톨릭회관 기공식

▲ 천주교 춘천교구는 23일 오후 2시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대 부지에서 가톨릭회관 기공식을 갖는다.사진은 가톨릭회관 조감도.
▲ 천주교 춘천교구는 23일 오후 2시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대 부지에서 가톨릭회관 기공식을 갖는다.사진은 가톨릭회관 조감도.
천주교 춘천교구 설정 80주년 기념사업이 본격 착수 됐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오는 2019년 4월 25일 교구설정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사업준비에 들어갔다.준비위원회는 최근 춘천교구 총대리 하화식 신부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5명의 사제를 준비위원으로 구성했다.특히 준비위는 교구설정 8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복음화율 10%,주일미사참여율 40% 달성을 목표로 삼고 향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80주년 기념사업 방향과 세부프로그램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준비위는 최근 두차례 회합을 열어 전체적인 사업방향을 모든 사제와 신자들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미래비전을 찾아나가는 기회로 삼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신앙심을 더욱 키우는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외부적으로 명실상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서의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교구 80주년 기념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춘천교구 가톨릭회관 기공식이 23일 오후 2시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대 부지에서 열린다.가톨릭회관은 이르면 내년말까지 대지면적 1만7960㎡에 건축연면적 5180㎡ 규모로 지하 1층,지상3층으로 신축된다.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도 최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김운회 주교의 주례미사에 이어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갖고 80주년 주력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의회는 ‘자비로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말씀을 살겠습니다’라고 선포하고 신앙인답게 살 것을 다짐했다.
하화식 준비위원장은 “교구설정 80주년을 계기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사제들의 연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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