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곳간 성과와 비전
지난해 매출 7억7000만원 기록
온라인 회원수 1.4배 방문 26배
브랜드 공유 매장 형태 사업 등
타 지역 시장 확대 계기도 마련

강원도내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이 생산한 도내 사회적경제제품의 공동브랜드 ‘강원곳간’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도내 우수 물품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숍인숍 매장과 온라인쇼핑몰,복합매장 등으로 상설운영하고 있는 강원곳간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대상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 보광 휘닉스 평창 17호점을 오픈하는 등 전 세계인들에게 도내 사회적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강원도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원곳간’의 성과와 비전을 짚어봤다.

강원곳간의 숍인숍 매장은 지난 2013년 11월 춘천생협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한살림 강원영동 솔올매장(2호점·강릉)△강원도청 달빛카페(3호점·춘천)△원주생협 단관매장(4호점·원주)△봄내가 자란다(5호점·춘천)△커뮤니티카페 쿱박스(6호점·춘천)△소이앤허브(7호점·동해)△카페 자연비(8호점·횡성)△자연살림(9호점·고성)△한살림 강원영동 속초매장(10호점·속초)△농가맛집 토요(11호점·원주)△후레쉬마트(12호점·원주)△용대2리 백담마을 판매장(13호점·인제)△서석면 로컬푸드센터(14호점·홍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15호점·춘천)△정중앙휴게소(16호점·인제) 등이 있다.여기에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최근 시범운영중인 보광휘닉스 평창 17호점이 있다.
강원곳간은 온라인쇼핑몰과 더불어 오프라인인 상설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이 활성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같은 활성화에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전방위 지원과 함께 강원곳간 숍인숍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모인 강원곳간운영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는 협의회 사무국을 춘천에 설치,숍인숍마다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작업을 공유했다. 상품별로 매입가와 판매가를 일괄정리하고 상품정보,가격 등 거래조건 협의,명절특판과 관련된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하며 판로 확보와 연계했다.강원곳간운영협의회는 그 동안 박람회,마켓 등 각종 오프라인 특판행사에 참여하면서 매번 도내 우수제품 40~50종을 선보이며 강원곳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또 도내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는 한편 제품 발굴,고도화 등 구체적인 과제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협의회 활동으로 강원곳간의 매출은 2014년 첫해 오프라인 매장 4곳에 2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오프라인 7곳에 3억3000만원,지난 해는 오프라인 16곳과 온라인 1곳을 운영,전년대비 100%성장한 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 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강원곳간’이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신설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대상에 선정됐다.
▲ 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강원곳간’이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신설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대상에 선정됐다.
‘강원곳간’오프라인 판매장은 지난 2013년 12월에,온라인 몰은 2015년 8월에 오픈했다. 온라인 몰은 첫 오픈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펼친 결과 올해 회원수 1.4배, 방문자수 26배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해는 기존 사회적경제 관련해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약을 맺어 ‘브랜드 공유 매장’형태의 사업을 시작했다.강원곳간 6호점인 쿱박스와 8호점 카페 자연비,11호점 농가맛집 토요,12호점 후레쉬마트 등 총 4개 숍인숍이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강원곳간이 도내지역을 넘어 타 지역으로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강원곳간 숍인숍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공동으로 안고 있는 과제인 상품 정보,입점,업체 교류,물품 관리,마케팅,정산 등과 관련 협의회 차원에서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또 올해에는 강원곳간 온오프라인 매장 외에 도내 및 수도권 사회적경제 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강원곳간협동조합 준비위원회’를 발족,공공급식 사업부,유통사업부,도시락사업부 등 세부사업을 통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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