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이번 주 국내 증권시장은 유가의 방향성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주중 코스피는 한국 수출 호조세와 실적 상향 조정을 지속과 함께 2320~2360p으로 박스권이 상향될 전망이다.
한국의 4월 수출증가율은 24.2%로 예상치(17.0%)를 상회했으며 수출금액도 510억 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가 0.95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때문에 수출 호조의 지속은 코스피 추가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5월 한국 수출 증가율도 20.8%,수출금액은 480억달러 등 두자릿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전달 수출실적보다 둔화된 예상치지만 여전히 호조세다.따라서 추가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시각과 함께 박스권은 소폭 상향될 것으로 판단된다.또 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어서 수출 호조세의 지속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반면 하락요인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미국 ISM제조업 지표,중국 제조업 PMI지표 부진 가능성이 있다.특히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5월 미 ISM제조업지수 예상치는 55.0으로 지난 달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또 오는 31일 중국 제조업 PMI와 내달 1일 Caixin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약보합 수준의 기록으로 발표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이처럼 상승하락요인이 수출과 대외적 요인으로 구분되면서 주중증시는 소프트지표보다 유가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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