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서 “변호사 불러 달라”
피해자 가족에 “일단 죄송하다”
현장검증을 마친 이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황상 그런 것 같습니다”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없는지에 묻자 “일단 죄송하고…그럴 뿐입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한편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30분쯤 춘천시 교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위층에 사는 김모(60)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이를 말리던 김씨의 아버지(90)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