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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3명 부상 병원 이송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현장 대관령터널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져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숨지고,3명이 크게 다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지난 1일 오후 8시17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터널 제9공사현장의 2번 경사갱 입구로부터 지하 3㎞ 지점에서 경사갱의 환풍용 콘크리트 슬라브 구조물 설치공사 도중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 작업반장 이모(56)씨가 숨지고 박모(46)씨 등 인부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터널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천정으로 올리는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작업 참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경사갱은 길이 21.75㎞의 대관령터널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 때 이용하기 위한 4개의 경사갱 중 2번 경사갱이다. 신현태·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