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코스피 2340~2390선 전망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 황영택
KB증권 원주지점장
지난 주 코스피(KOSPI)는 2371.72로 전주에 이어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강세장 피로감에 조정을 예상하는 분석도 있지만,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개선세를 훼손할만한 위험이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런 전망속에 이번 주 증시는 주도주에 따라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 주중 코스피는 2340~2390선을 바라보고 있다.주요 상승 요인은 경기 심리회복과 반도체 업황 호조,내수회복과 주주 환원정책 강화 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동성 모멘텀이 강한 시장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음식료,유통,제약 등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업종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조정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코스피가 역대 최고가를 연이어 기록했지만 중국의 유동성 경색,유가 추가하락,브렉시트의 연장선인 영국의 유럽연합(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탈퇴가 현실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는 단일 종목보다는 국내 지주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는 한화,SK,GS,LG,CJ,두산 등이다.현 정부의 장하성 정책실장과 최근 국회 청문회를 가졌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는 소액주주 운동을 했던 인물이다.소액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재벌 지주회사들의 움직임에 관심두는 이유다.한편 이번 주 증시에서 주도섹터는 매입 후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주가가 횡보를 하고 있고 깊지 않는 가격하락이 진행된다면 분할 매수로 대응해 재차 상승 시기에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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