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이번 주 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KOSPI) 24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강세장이라는 이견은 변함없지만 6월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얘기다.역사적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 개월 한계치는 6개월이다.7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코스닥(KOSDAQ) 지수도 마찬가지로 6개월 연속 상승한 뒤에는 단 한번의 예외없이 조정국면이 연출됐다.따라서 코스피의 기술적 흐름이 직전 상승폭을 장악하지 않는 추세 내 조정으로 제한되는 지 주목해 본다.

이런 타이밍에 코스피를 싸게 매수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또 코스피의 조정으로 대형주에 쏠렸던 자금이 일시적으로 중소형주로 확산될 여지가 커보인다는 점도 주목된다.때문에 저평가된 중형주에 대한 선별작업이 바람직해 보이며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 및 포트폴리오가 단기간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더불어 지난해 4분기 코스닥지수를 700p에서 600p 아래로 추락시켰던 사드 정국도 대화국면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무리없는 선택지로 여겨진다.

이번주 유망주로는 코스맥스를 추천한다.사드로 인한 실망도 우려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현주가는 4분기 미래주가수익비율(Fwd PER)이 23배 수준까지 하락해 시장의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매출성장세 회복 및 국내와 미국의 마진정상화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주가의 빠른 반등은 어려울 수 있겠다.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스맥스의 외형성장이 지속가능할 것이란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주가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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