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지난주 코스피(KOSPI)는 2361.83으로 전주대비 19.86p 하락했다.코스피 24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진행됐으며 추세 내 조정 제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이번 주 증권시장도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A주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편입 여부가 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1일 MSCI 연간 시장 재분류가 발표된다.이런 상황에서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중국 A주 169개 종목이 시가총액 5%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할 경우 2018년 상반기는 물론 편입시 패시브 자금 이동이 현실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A주의 비중은 0.5%,MSCI 신흥국 지수내 중국비중이 1.1% p 늘게 되며 한국 비중은 0.1%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표준에 반하는 제도 환경개선 시도가 전무했다는 점과 위안화 환전 시스템의 폐쇄성,A주 지수 사용권 문제가 여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정책 당국의 자본시장 국제화 의미가 크게 약화됐다는 점을 볼 때 MSCI 측이 정치적 의사결정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지수에 영향을 끼칠 변수 중 하나다.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가 횡보하면서 코스피의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 되는 IT·금융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또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도 의미을 둔 조정보다 기간적 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때문에 전통적 고배당주를 포함해 잠재적 배당 개선주,우선주 등 배당투자에 관심을 두는 게 시장전략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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