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초여름의 날씨가 일찍 찾아와 더위를 피해보려는 사람들이 주말과 연휴에 바다로 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으로 대부분 동해안 해수욕장의 개장일이 작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경찰에서도 노출이 집중되는 여름철 여성 성범죄 차단을 위해 주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공중화장실의 비상벨을 대화형으로 교체 설치했다.

특히 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경포와 주변 송정, 안목 해안가에 인적네트워크(사람안전망) 구성을 위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편의점을 상대로 ‘여성안전지킴이집’을 작년부터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은 안전지킴이집 로고가 부착된 편의점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면 업주나 종업원은 관할 지구대와 연결된 한달음 시스템을 통하여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심야시간 해수욕장의 파수꾼으로서 범죄 등 이상 징후 발견할 경우 적극적인 112신고로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올해 다가올 여름철에는 여성 성범죄 발생 제로를 기대해 본다.

정대운·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