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명 관행… 일각서 내정설
도 “사실 무근 투자 전문가 모실 것”

강원도가 공무원이 맡아오던 서울본부장을 개방형직위로 변경,외부 인사 영입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강원도는 서울본부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에 나서 4~5일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이번에 공모하는 서울본부장은 지방서기관 또는 개방형 4호급으로 임용될 예정이며 중앙행정기관과의 사무연락 조정 및 자료수집,투자 및 기업유치 활동 지원,도정·관광홍보 및 자료제공,관광객 유치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본부장은 지난 2014년 개방형직위로 임명됐던 심규호 서울사무소장을 끝으로 줄곧 도청 공무원들이 맡아왔다.

그동안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의 중요성을 들어 개방형 직위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번번히 공무원들의 차지가 됐다.하지만,최문순 지사가 임기를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본부장을 개방형직위로 변경하면서 도청 안팎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특히,특정인에 대한 내정설이 불거지고 있다.

도는 내정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도 관계자는 “정만호 경제부지사 임명 등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대한 정무라인이 기틀을 마련한 만큼 서울본부장으로 통상과 투자유치 전문가를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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