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에 편백운(67·속명 편경환·사진)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이 당선됐다.

편백운(67)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치러진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차기원장에 선출됐다.이날 선거인단 143명 중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백운 스님은 59표를 얻어 2위 능해 스님(56표)을 제치고 당선됐다.임기는 9월 23일부터다.편백운 회장은 총무원장 수락연설에서 “막중한 시기에 총무원장을 맡은 건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당선자 신분으로 당장 종단 재정악화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편 회장은 1963년 충남 예산군 수덕사에서 수계했으며 1985년 한국불교태고종 동방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했다.

1972년 춘천 석왕사 주지로 부임해 강원불교대학,석왕사 유치원,삼장불학원을 설립했다.태고종 종무조정실장,강원교구 제13대 종무원장,태고종 총무원 부원장을 지냈고 지난 4월부터 춘천시불교사암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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