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시·군서 발생 확산 우려

산림과 농작물을 고사시키는 ‘미국선녀벌레’가 춘천과 양구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등 외래 돌발해충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21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 성충이 올해는 춘천,양구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발생했다.미국선녀벌레는 5월에 부화해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성충이 된 뒤 기주식물 가지에 붙어 피해를 준다.선녀벌레에 수액을 빨린 나무는 고사하거나 그을음병에 걸릴 수 있다.특히 미국선녀벌레는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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