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 갈비의 정수, 무공해 장은 덤

평창읍 천변리에 위치한 평창갈비는 50년 전통을 가진 갈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주인 고병환·지영숙씨 부부는 어머니의 식당을 이어받아 평창읍내에서 몇군데 자리를 옮겨가며 식당을 하다 지금 위치에 자리잡은지 20여년이 됐다.

평창갈비의 메뉴는 단순하다.소 생갈비와 양념갈비,돼지갈비에 갈비를 먹은 후 후식으로 나오는 소면과 된장찌개가 전부다.그러나 이 식당은 오랜 전통만큼 깊고 특색있는 맛과 정갈한 식단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식당에서 내놓는 갈비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로 적당히 손질한 갈비를 가져와 주인 고병환 씨가 식당에서 직접 손으로 떠 한눈에 수제갈비의 비쥬얼을 느낄 수 있다.숯불에 구워 먹는 생갈비는 고소한 한우고기 특유의 맛이 일품이고 이 집만의 비법 양념에 버물여 숙성시킨 양념갈비는 담백 고소한 감칠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돼지갈비도 직접 손으로 떠 비법양념에 숙성시켜 부드러운 감칠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특히 평창갈비에서 갈비와 함께 나오는 상추와 커리리 등 쌈채소는 비 생산기를 제외하고 인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제공하는 무공해이고 장류도 직접 담가 충분히 숙성시킨 후 상에 올려 싱싱함과 깊은 맛이 갈비의 맛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부부가 운영하며 식당 규모가 크지 않아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033) 332-2545.

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