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경포·안목해변 인증샷
전문가 “먹이 찾아 해수면 이동”

▲ 경포 해변서 발견된 길이 1.2m 산갈치 연합뉴스
▲ 경포 해변서 발견된 길이 1.2m 산갈치 연합뉴스
강릉에서 심해 어종 산갈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한반도 지진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일본 지진이 발생한 지난 23일 안목해변에서 떠밀려 나온 산갈치가 SNS에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22일 강릉지역의 한 SNS에서도 사진과 함께 안목해변에서 잡힌 두 마리의 산갈치 소식을 전했다.앞서 20일 안목 인근의 경포해변에서도 길이 1.2m,폭 20㎝ 산갈치 두 마리가 잇따라 출몰했다.

이를 놓고 지진과 해일 등의 징조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발생한다는 속설이 있고,실제로 지난해 9월12일 경주 지진이 일어나기 한달 전 동해안에서 산갈치가 두차례 발견됐기 때문이다.반면 산갈치가 먹이를 찾으러 해수면까지 왔다가 파도에 연안으로 휩쓸려 나온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수심 400m 이하의 바다에 사는 심해어종인 산갈치는 갈치보다 수십배는 큰 몸집과 지느러미로 영물로 여겨진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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