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안전운전을 위해 모든 신경을 집중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제대로 운전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그래서 자동차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집중도와 주의력이 감소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등으로 평소보다 교통사고 위험성이 약 4배 정도 높아진다.또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운전대 조작 실수,차로이탈 등의 확률이 무려 30배나 높아진다.심지어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로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분석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을 알고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박무혁·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 교수